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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법과 동행을3005

🙏우리가 산다는 게 무엇인지요 🙏우리가 산다는 게 무엇인지요질문) 우리가 산다는 게 무엇인지 과연 인생은 살 가치가 있는 것인지요. 🙏탄허 스님) 사람이 사는 것을 구체적으로 말하자면 세 가지로 나눌 수 있습니다. 예(禮)․법(法)․정(情)으로 사는 거지요. 첫째 여기서 예(禮)는 천리(天理)의 대명사(代名詞)입니다. 세속(世俗)의 예(禮)로 이해해서는 곤란하지요. 이를 불가(佛家)에서는 상근기(上根機)의 삶이라고 합니다. 대인군자(大人君子), 즉 물아양망(物我兩忘)한 다시 말해 우주와 자신, 객관(客觀)과 주관(主觀)을 다 잊어버린 성인(聖人)의 경지를 말하는 것이지요. 둘째로 법(法)의 삶이란, 물아양망(物我兩忘)의 경지에는 이르지는 못했지만 자리(自利)보다는 이타(利他)면에 치중하면서 세속 법규에 조금도 어긋나지 않게 사는 .. 2024. 9. 30.
🙏잘 사는 길 🙏잘 사는 길 어떻게 사는 게 잘 사는 것인지는 사람마다 생각이 다르겠지만, 저는 괴로움 없이 사는 게 가장 잘 사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인생을 살다 보면 세상이 내 뜻대로 안 될 뿐만 아니라,내 의도와 관계없는 온갖 일들이 일어납니다.하지만 내 뜻대로 안 된다고 불평불만하고 괴로워하고 슬퍼하고 미워하기만 한다면, 평생 괴롭다가 죽어야 해요. 괴로움 없이 살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어떤 일이 일어나든지 일어날 만하니까 일어난 겁니다.이미 또 일어나 버렸습니다.어떻게 할 방법이 없잖아요.그래서 첫째, 이미 일어나 버린 일은 그것이 어떤 일이든 기꺼이 받아들여야 합니다. 그리고 그것이 내가 원하지 않는 일이라면 다음에는 그런 일이 안 일어나도록 조심하거나 예방을 해야 합니다.그럼에도 불구하고 또 그런 일.. 2024. 9. 27.
🙏쓰레기처럼 버린 말을 주워서 고이 간직하고 있어요? 🙏쓰레기처럼 버린 말을 주워서 고이 간직하고 있어요? ◆ 질문평소에 잘 알고 지내던 사람이 몇 년 전에 동업을 하자는 걸 거절했더니, 제 자식 앞날에 대해서 아주 심한 막말을 한 적이 있습니다.저한테 그런 말을 했다면 어떨지 몰라도 자식에 대해 그러니까 도저히 참을 수 없이 분하고 억울했습니다. 몇 년간 모든 인연을 끊고 지냈는데, 며칠 전 그 사람 자녀가 혼인한다는 청첩장이 왔는데 가야 할지 말아야 할지 고민입니다. ◆ 법륜 스님다녀오십시오.다녀오면 그 불편한 마음이 없어질 것이지만, 안 다녀오면 더 불편해질 겁니다.그러니까 그를 위해서 다녀오라는 게 아니라, 본인을 위해서 다녀오라 이 말입니다. 그 사람이 자식에 대해 막말을 했다고 해서, 정말로 그렇게 될까요, 안 될까요?그 사람이 무슨 힘이 있다.. 2024. 9. 26.
❤️정말 소중한 사람이라면 🙏정말 소중한 사람이라면 🌹소중한 사람이라면 자기 몸 옆에 두려고 하지 말고 자기 마음 옆에 두려고 하세요.💚자기 몸 옆에 둔 사람은 떠나면 그만이고 쉽게 떠날 사람이죠. 🌹하지만,자기 마음 옆에 둔 사람이라면 떠나는 것이 아니라, 멀리 떨어져 있을 뿐이며 평생 떠나지 않는 사람이 될 거예요. 🌹하지만,자기 마음 옆에 둔 사람이 평생 있을 거라는 당연한 생각은 하지 마세요.뭐든지 꾸준한 노력과 관심 없이는 오래 가질 못하는 법이니까요. 그럼 어떻게 해야 자기 마음 옆에 둘 수 있고 상대방 마음 옆에 있을 수 있을까요.그러기 위해선 욕심을 버려야 해요.내 마음 옆에만 두려고 하는 욕심을요. 💚그리고 먼저 상대방 마음 옆에 평생 있을 수 있는 그런 사람이 되도록 본인 스스로 꾸준한 노력과 관심을 .. 2024. 9. 25.
🙏복의 힘🙏 🙏복의 힘🙏🌹부처님이 기원정사에서 설법하고 계실 때였다. 아니룻다라는 한 제자가 꾸벅꾸벅 졸고 있었다. 그는 석가족 출신으로 부처님의 사촌 동생뻘 되는 사람이다. 설법이 끝난 뒤 부처님은 아니룻다를 따로 불러 말씀하였다. 🌹그 내용은> 에 실려 있다. "아니룻다야, 너는 어째서 집을 나와 수행자가 되었느냐.""생로병사와 근심 걱정의 괴로움이 싫어서 그것을 떨쳐버리려고 집을 나왔습니다.""그런데 너는 설법의 자리에서 졸고 있으니 어떻게 된 일이냐?" 아니롯다는 자기 허물을 크게 뉘우치고 꿇어앉아 부처님께 여쭈었다."오늘 이후로 저는 비록 몸이 부서지고 손발이 닳는 일이 있더라도 이 같은 실수를 두 번 다시 저지르지 않겠습니다." 🌹이때부터 아니룻다는 '새벽이 와도 잠들지 않고 뜬눈으로 계속 정진하.. 2024. 9. 23.
🙏무아(無我)가 무엇인지요? 🙏무아(無我)가 무엇인지요?【질문】 나라고 할 것이 없는 무아(無我)란 무엇인지요? 【🙏법륜 스님】‘나(我)’라고 하는 이것이 무엇인가? “여러분들이 ‘무아(無我)’의 개념에 대해 자꾸 헷갈리는 것 같아요. 여러분들이 인식을 할 때 ‘내가 인식을 한다.’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마치 인식의 주체인 ‘나’라는 것이 실제로 작용하는 것 같이 느낍니다. 이것은 물이 얼었다가 녹았다가 수증기가 되었다가 해도 물의 성질이 변하지 않는 것 같으니까 마치 물의 성질을 갖는 실체가 있다고 느끼는 것과 똑같아요. 내가 이 상황에서 인식하고 있으니까요. 그런데 이 ‘나’라는 것은 고정되어 있는 단독자가 아니에요. 형성된 겁니다. 어릴 때와 어른이 된 지금을 비교했을 때 인식의 주체가 같을까요? 엄격하게 말하면 어릴 때의 .. 2024. 9. 20.
🙏바가지를 거꾸로 들고 있는데 어떻게 물이 고이나? 🙏바가지를 거꾸로 들고 있는데 어떻게 물이 고이나?◆ 질문저는 부처님 말씀을 만난 지 40년이 넘었습니다.늘 부처님 말씀을 안고 살기는 사는데 40년이 넘도록 제 자신에 발전이 없는 거 같아요.제가 결혼할 때에는 이 속세에서 보살행을 하면서 도반으로 잘살 거 같은 자신이 있어서 결혼을 했는데 그게 잘 안됐어요. 너무너무 어려워요.지금 한 10년째 아침 예불을 다니는데 그 시간엔 좋고 그런데 그 시간뿐이지 나오면 또 만날, 들었다 놨다가. 모든 걸 들었다가 놨다가 남편도 버렸다가 안았다가. 그것이 반복됩니다. 인생을 어떻게 살아야 할지 걱정입니다. ◆ 🙏법륜 스님🙏남편하고 도반으로 재미있게 살고자 했는데 40년이 되도록 안 됐죠?마찬가지로 덕 높은 스승 만나기를 아무리 소원을 해도 죽을 때까지 못 만.. 2024. 9. 14.
🙏계행(戒行)이 없으면 선정에 못 들어🙏 🙏계행(戒行)이 없으면 선정에 못 들어우리가 훌륭한 행법(行法)을 취해서 공부를 한다 하더라도, 도덕적인 계율이 앞서지 않으면 공부에 성취가 있을 수 없습니다. 계율이 앞서지 않으면 공부에 성취가 있을 수 없습니다. 따라서 우리는 계율적인 문제, 도덕적인 문제를 중요시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더러 깨달음의 문제만을 중요시하는 분들은 도덕적인 문제, 윤리 문제, 계율을 소홀히 생각하는 분들도 있습니다만, 부처님 법은 도덕적인 문제를 토대로 서 있습니다. 그러기에 계정혜(戒定慧) 삼학도(三學道)의 법문에서도 인계생정(因戒生定)이라, 계율로 말미암아서 선정이 생기고, 인정생혜(因定生慧), 즉 선정 혹은 삼매로 말미암아 참다운 반야 지혜가 생긴다고 했습니다. 이와 같이 우리는 계율이 없으면 참다운 선정에 못 .. 2024. 9. 13.
🙏발은 눈을 질투하지 않는다. 🙏발은 눈을 질투하지 않는다. [틱낫한 스님 플럼 빌리지 법문 /BTN] 🙏▒ 참가자 질문저는 항상 제가 너무 작다고 느끼고, 스승이나 수행자들이나 비구 비구니 스님들은 저보다 훨씬 앞서 있고 저보다 훨씬 훌륭하다고 느낍니다. 저의 이 열등하다는 콤플렉스를 어떻게 해야 할지 말씀해 주십시오. 🙏▒ 스님 답변우리가 과학자와 함께 질의응답 시간을 가졌던 것을 기억하십니까?그는 오직 인간만이 사유하고 창조하고 추론할 수 있다고 했습니다.많은 사람들은 인간이 지구상에서 가장 뛰어난 종이라고 생각하고 다른 종들을 무시하는 것 같습니다. 🥀저는 다르게 보는 법을 배워야 한다고 말했습니다.🥀우리 자신을 바라볼 때 우리는 우리가 여러 조상들로 이루어졌음을 봅니다.우리에게는 동물 조상도 있고, 우리에게는 식물,.. 2024. 9. 12.
🙏인생사 우연은 없다. 🙏인생사 우연은 없다.👨🏿‍🤝‍👨🏿세상에 우연히 일어나는 일은 없습니다.내가 심어서 내가 거둡니다.​🍀모든 것이 넘치고 있는 정보화 사회에서는 투철한 자기 삶의 질서가 있어야 합니다.​자기 나름의 삶의 질서를 세워서 불필요한 것들을 자제하고 억제할 줄 알아야 합니다.💐이것이 지계 정신 입니다.​자기 나름의 청정한 생활 규범을 세워서 마음에 다짐을 하는 것이 지계 정신입니다.​💐자기 나름의 어떤 삶의 규칙입니다.보지 않아도 될 것은 보지 말고,듣지 않아도 될 것은 듣지 말고,먹지 않아도 될 음식은 먹지 말아야 합니다.​옷이나 가구, 만나는 친구, 전화 통화도 마찬가지입니다.​🍀하찮은 것들에 에너지를 소모하지 마십시오.그래야 업의 덫에 얽혀들 확률이 적습니다.​아무것이나 주어지는 것을 다 .. 2024. 9. 10.
🌱다 바람 같은 거야🌱 🌱다 바람 같은 거야 🌱뭘 그렇게 고민하는 거니?만남의 기쁨이건 이별의 슬픔이건 다 한순간이야,🌱사랑이 아무리 깊어도 산들바람이고,🥀오해가 아무리 커도 비바람이야.외로움이 아무리 지독해도 눈보라일 뿐이야.🌱폭풍이 아무리 세도 지난 뒤엔 고요하듯아무리 지극한 사연도 지난 뒤엔 쓸쓸한 바람만 맴돌지,♣다 바람이야,🥀이 세상에 온 것도 바람처럼 온다고.이 육신을 버리는 것도 바람처럼 사라지는 거야.가을 바람 불어 곱게 물든 잎들을 떨어뜨리듯덧없는 바람 불어 모든 사연을 공허하게 하지,어차피 바람일 뿐인걸굳이 무얼 아파하며 번민하리,결국 잡히지 않는 게 삶인 걸 애써 무얼 집착하리♣다 바람인 거야,🥀그러나 바람 그 자체는 늘 신선하지상큼하고 새큼한 새벽바람 맞으며바람처럼 가벼운 걸음으로바람처럼 살다.. 2024. 9. 5.
🎍잘사는 사람 👨🏿‍🤝‍👨🏿잘사는 사람🎍세월은 가는 것도 오는 것도 아니며,🎍시간 속에 사는 우리가 가고 오고 변하는 것일 뿐이다. 세월이 덧없는 것이 아니고 우리가 예측할 수 없는 삶을 살고 있기 때문에 덧없는 것이다. 🌞해가 바뀌면 어린 사람은 한 살 더해지지만, 나이 든 사람은 한 살 줄어든다. 🌞되찾을 수 없는 게 세월이니, 시시 허무(虛無)한 일에 시간을 낭비하지 말고 순간순간을 후회 없이 잘 살아야 한다, 💚행복은 마음에서 우러나오는 것이다,💚가진 만큼 행복한 것이 아니며,💚가난은 결코 미덕이 아니며,💚맑은 가난을 내세우는 것은 탐욕을 멀리하기 위해서이다. 💚가진 것이 적든 많든 덕(德)을 가지며 사는 것이 중요하다.🌷가능하면 잘 살아야 한다,돈은 혼자 오지 않고 어두운 그림자를 .. 2024. 9. 4.
🙏단순함 🙏단순함 🙏우리 흔히 무엇이든지 넘치도록 가득 채우려고만 하지 텅 비우려고는 하지 않는다.텅 비워야 그 안에서 영혼의 메아리가 울린다.텅 비어야 거기 새로운 것이 들어찬다. 우리는 비울 줄을 모르고 가진 것에 집착한다. 텅 비어야 새것이 들어찬다.모든 것을 포기할 때, 한 생각을 버리고 모든 것을 포기할 때, 진정으로 거기서 영혼의 메아리가 울린다.다 텅 비었을 때 모든 집착에서 벗어나 어디에도 집착하지 않고 텅 비었을 때 그 단순한 충만감, 이는 바로 극락이다. 🙏-법정 스님-🙏 출처: 향상일로님 글에서 " data-ke-type="html">HTML 삽입미리보기할 수 없는 소스 2024. 9. 2.
💐나는 행복한가? 💐나는 행복한가?🌷남편이 어떻고,🌷아내가 어떻고,🌷부모가 어떻고,🌷자식이 어떻고,우리는 온갖 핑계를 대면서 괴롭다고 합니다.하지만 누구도 내 행복을 책임지지 않습니다.어떤 상황에서도 오직 나만이 나를 행복하게 만들 책임이 있습니다. 💐행복은 문을 두드리며 밖에서 찾아오는 것이 아닙니다.나의 마음 안에서 꽃향기처럼 피어나는 행복이라면 멀리 밖으로 찾아 나설 것 없이 자신의 일상생활에서 그것을 누릴 줄 알아야 합니다. 💐행복은 우리가 자신을 버리고 남에게 주느라고 여념이 없을 때 슬쩍 찾아와 피어납니다. 움켜쥐고 있는 행복은 씨앗이지만 나누는 행복은 향기로운 꽃입니다. 출처: 🙏법륜스님 “희망 편지” 중에서- 출처: 🙏향상일로님 글에서 " data-ke-type="html">HTM.. 2024. 8. 30.
💐현재에 집중하라. 💐현재에 집중하라.💐늘 현재만 보고 살아야 합니다.‘언제까지 이 일을 해야 하나’ 이렇게 생각하지 말고 오늘 하루만 한다고 생각하세요.🥀그러면 만나는 사람이나 하는 일에 대해 최선을 다하게 됩니다. 💐오늘 하루만 있다고 생각하십시오.잘못 생각하면 무책임한 것 같지만 그런 의미가 아니라 오늘 하루 지금 이 시간이 내 인생에 가장 중요하다는 뜻입니다. 🥀어제도 내일도 아닙니다.현재에 최선을 다하는 것이 중요합니다.과거를 살펴보는 것은 과거의 연장선에 현재가 있기 때문에 현재를 충실하게 살기 위해 과거를 살펴봐야 합니다. 🥀미래를 내다보는 것도 미래가 현재가 되기 때문입니다.우리는 미래를 염려하는 것이 아니고 미래를 예측하고 바라보며 나아갑니다. 🙏–법륜 스님-🙏 출처: 향상일로님의 글에서 .. 2024. 8. 28.
🌹내 안에서 행복하라. 🌹내 안에서 행복하라.우리 몸에는 많은 세균이 있지만 그것들이 언제나 우리 몸에 해가 되는 것만은 아닙니다.하지만 약해지고 면역력이 떨어지면 그 세균들로 인해 병이 나게 되죠. 마음의 병도 그와 같습니다.공부를 안 하는 아이, 술 먹는 남편….직장 상사의 꾸중……이런저런 일이 일어나도 내가 마음 관리를 잘하면 괴로움은 일어나지 않습니다. 그러나 내 마음이 약해지고 힘들 때는 사소한 일에도 병이 심해질 수 있습니다. 건강하면 병균이 있어도 병에 걸리지 않는 것처럼. 마음의 병을 근본적으로 치료하려면 병의 원인을 알고 그 뿌리를 뽑아야 합니다. 그 방법은 이 병이 밖에서 온 것이 아니라 자기 스스로 만들었다는 사실을 아는 것입니다. 이것을 깨우치면 괴로워할 만한 그 어떤 것도 본래 없다는 이치를 알게 됩니.. 2024. 8. 27.
🍒수행자는 괴로움이 없는, 자유로운 사람 불자는 부처님의 가르침을 듣고 부처가 되고자 하는 사람들, 즉 깨달은 이의 가르침을 따라서 마침내 깨달음에 이르고자 하는 사람들이라고 할 수가 있습니다. 이를 우리는 수행자라고 하는데, 수행자의 궁극적인 목표는 해탈과 열반을 성취하는 것입니다. 열반이라고 하는 것은 괴로움이 없는 상태, 해탈이라고 하는 것은 자유롭고 걸림이 없는 상태를 말합니다. 그래서 우리가 수행의 목표를 ‘괴로움이 없는 사람, 자유로운 사람이 된다’로 잡은 것입니다. 수행자의 궁극적 목표는 해탈과 열반에 이르는 것입니다. 그것을 ‘붓다’라 이름하고 그 길을 가는 자를 보디사트바, 즉 깨달음의 길을 향해 나아가는 중생이다 이렇게 표현을 합니다. 인생에 있어서 깨달음의 길로 나아가려면 어떤 이치를 알아야 할까요? 첫째, 인연과보를 알아야.. 2024. 8. 23.
🍒당생(當生) 윤회하는 중생🍒 🍒당생(當生) 윤회하는 중생🍒내 마음이 열리면 내 생각이 바뀌고, 내 생각이 바뀌면 운명이 바뀝니다. 내 마음이 열려야 세상이 열립니다. 경전에 보면 ‘열반을 성취하게 되면 윤회가 끊긴다.’라고 되어 있습니다. 우리는 육도윤회에 대한 시각을 새롭게 할 필요가 있습니다. 우리는 살아 있을 때 끊임없이 육도윤회(六度輪廻) 하는 존재입니다. 내 마음이 열려 있을 때는 천사도 되고 닫혀 있을 때는 아귀도 되는 것입니다. 사람은 끊임없이 일생의 윤회만 하는 것이 아니고 이 자리에서도 윤회하는 존재입니다. 내생에 정토에 태어나길 바라는 것은 바른 불자들의 자세가 아닙니다. 살아 있을 때 가정, 이웃 등을 위해 마음을 제대로 써야 합니다. 불교에는 영원히 변치 않는 진리가 있는데 제행무상(諸行無常), 제법무아(諸.. 2024. 8. 21.
🍒불교는 내세가 아닌 오늘의 종교 진리는 숨어 있지 않고 드러나 있습니다. 물처럼 공기처럼 자갈처럼 우리네 주변에 널려 있습니다. 다만 우리가 진리와 한 몸을 이루지 못하는 것은 집착의 병을 앓고 있기 때문입니다. 욕심은 버릴수록 아름답고 집착은 키울수록 병이 되는 것을 알고 있으면서도 일상생활에 젖어 집착의 병을 앓고 있기 때문에 드러난 진리와 하나를 이루지 못하는 것입니다. 《천수경》 첫 시작이 맑은 정(淨)자 입 구(口)자 지을 업(業)자로 되어 있습니다. 그러므로 모든 사람들이 《천수경》 첫머리에서 구업(口業)을 맑게 하는 것이 수행의 첫째 덕목에 속한다, 즉 신구의(身口意) 삼업(三業) 가운데 입으로 짓는 업이 지중하므로 부처님께서는 《천수경》의 첫머리에 구업을 맑게 하라는 것이라고 설명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제 견해는 이와 다.. 2024. 8. 19.
🌷경제력이 없는 남편과 자녀 교육을 어떻게 해야 할까요? 【질문】경제력이 없는 남편과 자녀 교육을 어떻게 해야 할까요? 【답변】 법륜 스님우리가 보는 삼라만상은 모양이 있는 것처럼 보이기에 이를 색(色)이라고 합니다. 그러나 이 색은 어떤 실체가 없다. 그래서 반야심경에서는 공(空)이라 합니다. 제법이 공하다고 합니다. 어두운 밤에 귀신이 있는 것처럼 보이지만 정신을 차리고 똑바로 보면 귀신은 없다. 귀신이 아니라 환상입니다. 남편을 좋아하고, 싫어하는 것은 내 마음이다. 남편이 그런 상(相)을 가지고 있는 것이 아니다. 남편에 대한 상(相)이 내 마음에 들고 내에게 이익이 있으면 좋게 보이고, 내가 싫어하면 밉게 보여 나쁜 상이 그려진다. 하늘에서 비가 내릴 뿐인데 소풍 가는 사람은 나쁜 날씨고, 모내기할 사람은 좋은 날씨가 된다. 날씨는 다만 날씨일 뿐이다.. 2024. 8. 17.
🌹그저 비춰보기만 하라. 🌹그저 비춰보기만 하라.🌹빈 그릇에 인연(因緣) 따라 밥도 담기고, 국도 담기고, 반찬도 담기며, 물도 담기고, 국수도 담기고, 라면도 담기고, 비빔밥도 담긴다. 🌹빈 그릇 안에 다양한 것들이 인연 따라 오고 갈지라도, 그 빈 그릇은 비었기 때문에 계속해서 무엇이든 담을 수 있다.​🪴우리의 본성, 마음 또한 이와 같다.​인연 따라 삶 위로 온갖 인생의 희로애락(喜怒哀樂)이 오고 간다.​좋은 일도 있고, 나쁜 일도 있고, 성공도 있고 실패도 있고, 젊음도 있고 늙음도 있다.​ 🪴그 모든 것은 오고 가는 내용물일 뿐이다.​마음이라는 빈 그릇 안에 임시로 담기는 내용물일 뿐이다.​그 어떤 내용물이 오고 갈지라도, 이 빈 그릇은 전혀 변함이 없다.​🪴텅 비었기에 무엇이든 인연 따라 담을 수 있다.이 .. 2024. 8. 16.
🌹행복하려면 이거 둘 중에 하나를 선택하라. 🌹행복하려면 이거 둘 중에 하나를 선택하라. - 법륜스님 즉문즉설 - 🌹▒ 문저는 솔직히 행복이 뭔지를 잘 모르겠습니다.불교에서 말하는 행복은 어떤 것인가요? 🌹▒ 답세속에서 말하는 행복은 뭘까요?(건강하고 돈도 좀 벌고…. 그런 거 아닐까요?)그것은 행복할 수 있는 조건들이고….우리가 원하는 게 이루어지거나 하고 싶은 대로 되거나, 뭘 해서 이기거나 하면 기분이 좋습니다.그렇게 기분이 좋은 것을 즐거움(樂)이라고 하는데, 세상에서는 이 즐거움을 행복으로 삼습니다.그래서 행복이라고 할 때 사실 그 내용은 즐거움입니다. 그런데 어떤 것을 원해서 이루어지면 즐거운 만큼, 이루어지지 않으면 괴로움이 생깁니다.🥀이렇게 괴로움과 즐거움은 따로 떨어지지 않고 늘 맞물려 돌아갑니다.예를 들어, 결혼을 하고는 .. 2024. 8. 14.
🌹내일 죽어도 후회 없는 삶 🌹내일 죽어도 후회 없는 삶🌹“사람은 죽는다.”는 건 누구나 다 알지요.하지만 무의식에서는 영원히 살 것 같습니다. 🌹저는 어렸을 때 몸이 아주 약했어요.100미터 달리기만 해도 온몸에 파랗게 반점이 생기고 하늘이 노래져 쓰러졌습니다.🥀단명할 거란 얘기를 들었고, 그렇다면 마흔 전후이겠구나, 라고 생각했습니다.그래서 다른 사람은 칠팔십 사니까,두세 배로 더 열심히 살아야겠다고 마음먹었습니다. 그렇게 열심히 살았고 마흔 넘어도 살아있으니까, 살 만큼 살았다는 안도감이 들면서 언제 죽어도 아쉬울 게 없다 싶어요. 🥀우리는 한 치 앞을 못 봅니다.그러니 언제 죽을지 모른다는 생각에 사로잡혀 괴롭게 살 것인가? 내일 죽어도 여한이 없도록 행복하게 살 것인가는 나의 선택입니다. 🥀오늘이 마지막처럼 최선.. 2024. 8. 13.
🥀극악한 죄악도 구원받을 수 있는지요? 🥀극악한 죄악도 구원받을 수 있는지요? ■ 질문 : 사람은 뜻을 두고 살아야겠는데 흔히들 죄를 많이 지어 오히려 極惡(극악)의 길을 걷고 있는 것이 현실인 것 같습니다. 극악한 죄악도 구원받을 수 있는지요? ■ 呑虛(탄허) 스님물론이지요. 구원받을 수 있다 뿐입니까? 구원받을 수 있는 길은 크게 두 가지로 나눌 수 있습니다. 하나는 事懺(사참)이요, 다른 하나는 理懺(이참)이라는 것입니다. 事懺(사참)이란 밖으로 참회하는 것으로, 자기가 무의식적으로 죄를 범했을 때 佛前(불전)이나 善知識(선지식) 앞에 죄상을 발로하여 瑞光(서광)을 보거나 인정을 받는 것입니다. 理懺(이참)은 罪相(죄상)의 본래 없는 도리를 內的(내적)으로 觀照(관조)하여 백 년 동안 지은 죄를 한 생각으로 없애는 것이지요. 觀照(관조.. 2024. 8. 12.
♣인연(因緣)도 유통기한이 있다. 💥인연(因緣)도 유통기한이 있다.내 조건인 인(因)과 상대의 조건인 연(緣)이 만나는 게 인연이다. 내가 상대방을 좋아하는 게 인(因)이고, 상대방이 나를 좋아하는 게 연(緣)이에요. 이 두 가지가 만나야 인연이 맺어진다. 💥인연이 있어야 만남이 있고 만남이 있으면 반드시 헤어짐이 있다. 우연히 이루어진 만남이 있다면 운명처럼 지속되는 만남도 있다. 처음 건넨 손이 인연이라면 끝까지 함께 하는 것은 아름다운 운명이다.💥사람은 끝없는 선택 하면서 세상을 사는 데 그 선택에 의해서 가족이 시작되지만 혈육으로 맺어진 인연은 다른 만남과는 차이가 있다. 책임이라는 무거운 짐을 동반하기에 쉽게 끊을 수도 없다. 혈육으로 연결되지 않은 부부는 가장 가깝기도 하고 가족을 구성하는 중요한 인연이지만 쉽게 관계를 .. 2024. 8. 11.
🌹어둠을 밝히는 등불-법륜 스님🌹 🌹어둠을 밝히는 등불🌹 우리는 살면서 늘 크고 작은 고통을 겪습니다.이 고통의 원인은 무지에 있습니다. 물고기가 낚싯밥을 물고 고통스러워하는 것은 전생에 죄를 많이 지어서도 아니고, 사주팔자가 나빠서도 아니고, 하느님을 믿지 않은 벌도 아닙니다.낚싯밥인 줄 모르고 먹었기 때문입니다.문제는 알고 했건 모르고 했건 손실이 따르고 고통이 따른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불교에서는 좋은 사람, 나쁜 사람으로 나누지 않고 어리석은 사람과 지혜로운 사람으로 나눕니다. 어리석은 사람은 캄캄한 방을 헤매는 것처럼, 아무것도 안 보여서 실수도 많고 구렁텅이에 빠지기도 하지요. 깨달음은 이런 어둠에 불을 탁 켜는 것과 같습니다.훤하게 다 보이면 실수도 안 하고 구렁텅이에 빠지지도 않습니다. 모든 고통과 속박에서 벗어나려면 .. 2024. 8. 9.
🌹마음보는 법(心觀法)-달마 대사 💥마음보는 법(心觀法)-달마 대사🌹혜가가 달마 대사에게 물었다."불도를 수행하려면 어떤 법을 닦아야 가장 요긴하겠습니까?" 🌹달마대사가 대답했다."오직 마음을 보는 한 법이 우주의 진리를 포괄하고 있으니 이 법이 가장 요긴하다." "어째서 한 법이 우주의 진리를 포괄했다고 합니까?"“마음은 우주 진리의 근본이므로 모든 법은 마음에서 일어나는 것이다.그러므로 마음을 깨달으면 만 가지의 행을 다 갖추게 된다.비유하자면 여기 큰 나무가 있다고 하자, 그 나무에서 뻗은 가지나 꽃이나 열매는 모두 뿌리가 근본이다.나무를 가꾸고자 하는 자는 뿌리를 북돋아 주어야 하며, 나무를 없애고자 하는 자는 뿌리를 뽑아야 할 것이다. 이와 같아 수행하는 사람도 마음을 공부하면 공을 적게 들이고도 도를 이루기 쉽고, 마음을.. 2024. 8. 8.
🙏네 가지에 의지하라. 🙏카사파가 부처님께 말했다. 🙏부처님, 옳은 말씀입니다.부처님 말씀이 진실하여 헛됨이 없으니 제기 금강석처럼 굳게 지키겠습니다.언젠가 부처님께서 말씀하신 바와 같이 비구들은 네 가지 법에 의지해야 합니다. 즉, 법에 의지하고 사람에게 의지하지 말며,뜻에 의지하고 말에 의지하지 말며,지혜에 의지하고 지식에 의지하지 말며,요의경(了義經)에 의지하고 불요의경(不了義經)에 의지하지 말 것입니다.” 🌹부처님께서 말씀하셨다.착하다, 카사파.법에 의지한다는 것은 곧 여래의 열반에 의지함이다.모든 여래의 가르침이 곧 법의 성품이며, 법의 성품이 곧 여래다.그러므로 여래는 항상 존재하며 변하지 않는 것인데, 여래를 무상하다고 말한다면 그는 법의 성품을 알지 못하고 보지도 못한 것이다. 법의 성품을 알지 못한 사람.. 2024. 8. 6.
🙏인과(因果)의 무서움-마성 스님🙏 🌱인과(因果)의 무서움🌱몇 해 전 아주 특별한 천도재에 참석했다. 어떤 보살이 밭일을 하다가 뱀을 만났다. 잠시 밭일을 중단하고 뱀을 밖으로 끌어냈다. 그런데 뱀을 끌어내는 과정에서 자칫 잘못해 뱀을 죽이고 말았다는 것이다.🌱그날 이후 그 보살은 죄책감에 시달리다가 결국 큰 결심을 했다고 말했다. 뱀의 천도재를 지내주자는 결심이었다. 그 보살은 인과(因果)를 철저히 믿었고, 천도재를 통해 뱀을 죽인 살생의 업을 참회하고 싶었다고 했다. 어쨌든 천도재를 잘 마무리됐다.지금 이 세상에 인과를 믿는 사람은 많지 않다. 오히려 이를 믿지 않는 사람들이 더 많을 것이다. 콩 심은 데 콩 나고 팥 심은 데 팥 난다는 것이 인과의 법칙이다. 착한 덕을 쌓으면 선의 과보를 받고(善因善果), 나쁜 업을 지으면 나쁜.. 2024. 7. 31.
🍒미움도 괴롭고 사랑도 괴롭다-법정 스님🍒 🍒미움도 괴롭고 사랑도 괴롭다.🍒 미워한다고 소중한 생명에 대하여 폭력을 쓰거나 괴롭히지 말며, 좋아한다고 너무 집착하여 곁에 두고자 애쓰지 말라.​사랑하는 사람에게는 사랑과 그리움이 생기고, 미워하는 사람에게는 증오와 원망이 생기나니, 사랑과 미움을 다 놓아버리고 무소의 뿔처럼 혼자서 가라.​♥️너무 좋아할 것도 너무 싫어할 것도 없다.♥️너무 좋아해도 괴롭고 너무 미워해도 괴롭다.사실 우리가 알고 있고 겪고 있는 모든 괴로움은 좋아하고 싫어하는 이 두 가지 분별에서 온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늙는 괴로움도 젊음을 좋아하는 데서 오고,💚병의 괴로움도 건강을 좋아하는 데서 오며,죽음 또한 삶을 좋아함, 즉 살고자 하는 집착에서 오고, 사랑의 아픔도 사랑을 좋아하는 데서 오고, 가난의 괴로움도 .. 2024. 7. 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