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랩] 법구경 중에서
쓸모없는 말을 천 마디 하는 것 보다 마음을 가라앉히는 한 마디의 말이 더 낫다. 숲속은 즐겁다 세상 사람들이 즐기지 않는 곳에서 탐욕을 떠난 이들은 즐거우리라. 그들은 감각의 쾌락을 구하지 않기 때문에. 경건한 인격자는 대지와 같이 거스르지 않고, 문지방 같이 깨끗하며, 맑은 호수와 같다. 재산을 모으지 않고, 알맞게 먹고, 공과, 무상과, 자유를 얻은 이의 길은, 마치 하늘을 나는 새가 발자국을 남기지 않듯 따르기 힘들다. 바르게 생각하는 사람은 집 떠나고, 쉴 집도 반기지 않는다. 호수를 떠나는 백조처럼 그들도 저마다 집을 떠난다. 깨달음을 얻기 위한 방법으로 마음을 바르게 수양하고 집착을 끊은 다음, 소유욕을 버리고 기뻐하며 번뇌를 다 없애어 빛나는 사람은, 이 세상에서 열반에 들어간 것이다 --..
2018. 7. 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