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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다라니기도3997

소유가 아닌 것은 버려라 부처님께서 말씀하셨습니다. "너희들은 소유가 아닌 것은 다 버려야 한다. 그 법을 다 버린 뒤에는 긴 밤 동안에 안락하리라. 너희들 생각에는 어떠하냐? 이 숲에 있는 모든 초목의 가지와 잎사귀를 어떤 사람이 가지고 가면 너희들은 그것을 걱정하여 '이 모든 물건은 다 내 것인데 저 사.. 2018. 7. 9.
무엇을 먼저 해야 할 지를 부처님 당시에 만동자라는 수행자가 있었습니다. 그는 좌선을 하다가 문득 이런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세존께서는 세상은 항상(恒常)됨이 있는가, 항상 됨이 없는가, 세상은 한정이 있는가, 없는가, 목숨이 곧 몸인가 목숨과 몸은 다른가, 여래(如來)는 마침이 있는가 여래는 마침이 .. 2018. 7. 9.
올바르고 뚜렷한 믿음은 이 세상에서 으뜸이며 신위최상승(信爲最上乘)이라 이시성정각(以是成正覺)이니 시고신등사(是故信等事)는 지자경친근(智者敬親近)이로다 신위최세간(信爲最世間)이며 신자무궁핍(信者無窮乏)이니 시이신등법(是以信等法)은 지자정친근(智者正親近)이로다. "뚜렷한 믿음이 가장 으뜸가는 경지가 되나니 이.. 2018. 7. 9.
사람이 걸을때 필요한 곳은 발이 닿는 지면 뿐 인간의 외부의 사물들에는 꼭 어떤 기준이 있는 것이 아니다. 그래서 용봉은 주살당하고, 비간는 도륙되었으며, 기자는 미친 척하고 살았고, 악례는 죽었으며, 걸왕, 주왕도 망한 것이다. 군주들은 자기의 신하가 충성스럽기를 바라지만, 충신이라고 다 군주의 신임을 받는 것은 아니다. .. 2018. 7. 9.
대반열반경에서 남에게 빚진 것 없고 아까워할 일이 없는 것은 하찮은 즐거움이라 하고, 재산이 있어서 남에게 베풀어 줄 수 있는 것은 보통의 즐거움이라 하며, 몸과 입과 뜻으로 깨끗이 행동하고 지혜로움이 있어 많은 진리의 가르침을 즐겨 들을 수 있는 것은 최상의 즐거움이라 하나니, 현명한 사람.. 2018. 7. 9.
새옹지마 옛날 중국 국경근처에 길흉을 잘 판단하는 한 사람의 점술가가 있었습니다. 하루는 그가 기르던 말이 이유도 없이 도망하여 오랑캐 땅으로 들어가 버렸습니다. 이를 보고 이웃 사람들이 몰려와 위로를 하자, 노인은 "이건이 어찌 복이 될 징조가 아니겠는가"라고 말을 했습니다. 몇 개월 .. 2018. 7. 9.
진정 스님 이야기 진정(眞定)스님은 신라 사람이고, 속인으로 있을 때에 군대에 예속되어 있었는데, 집이 가난해서 장가를 들지 못했습니다. 군대 복역의 여가에는 품을 팔아 곡식을 얻어서 홀어머니를 봉양했습니다. 집안의 재산이라고는 오직 다리 부러진 솥 하나가 있을 뿐이었습니다. 하루는 어떤 스.. 2018. 7. 9.
우리네 소원은,,, 옛날에 다섯 임금이 살고 있었습니다. 국토가 서로 인접해 있어서 서로 오고 가며 싸우는 일 없이 좋은 벗이 되어 사이좋게 지냈습니다. 그중에서 가장 큰 나라의 임금의 이름은 보안(普安)이었습니다. 보안왕은 불자였는데, 그는 항상 보살행을 실천해서 국민을 편안하게 다스렸습니다. .. 2018. 7. 9.
스스로 지어 스스로 받는 법 옛날 어느 나라에 선광(善光)이라는 공주가 있었는데, 그녀는 총명하고 그 용모가 단정하여 부모들이 무척 귀여워하고 궁중에서도 다들 사랑스럽게 여겼습니다. 어느 날 왕이 딸에게 말하기를, "너는 내 힘을 입어 많은 사람들에게 사랑과 귀염을 받는다." 공주가 대답하기를, "아버지의 .. 2018. 7. 9.
그대 마음을 버려라(라즈니쉬) 우파니샤드에 오래된 이야기가 있다. 한 왕이 있었는데 그의 이름은 아야티였다. 그는 100살이 다된 늙은이였다. 그가 죽음을 맞이할 때가 되어 저승사자가 그를 데리러 왔다. 그러나 늙은 왕은 말했다. "내 아들중의 하나를 데려갈 수는 없소? 난 아직 제대로 살아보질 못했단 말이오. 왕.. 2018. 7. 9.
부처님은 부처님께서 슈라바스티 성에 계실 때의 일입니다. 어느 날 니이다이라는 이름의 불가촉천민이 인분이 가득 들어 있는 통을 메고 밭으로 가고 있었습니다. 이때 부처님께서는 아난존자와 함께 걸식을 하고 계셨는데 많은 사람들이 부처님을 뵙고자 거리에 나와 있었습니다. 니이다이 또.. 2018. 7. 9.
자기를 바로 봅시다 자기를 바로 봅시다. 자기는 원래 구원되어 있습니다. 자기가 본래 부처입니다. 자기는 항상 행복과 영광에 넘쳐 있습니다. 극락과 천당은 꿈속의 잠꼬대입니다. 자기를 바로 봅시다. 자기는 시간과 공간을 초월하여 영원하고 무한합니다. 설사 허공이 무너지고 땅이 없어져도 자기는 항.. 2018. 7. 9.
팔을 자르니 눈속에서 파초잎이(혜가스님) (혜가단비도(慧可斷臂圖:팔을 잘라 도를 구하다) 달마 대사는 스승이던 반야다라 존자의 열반을 마지막으로 인도 내의 교화를 제자들에게 맡기고 중국으로 건너갔다. 당시 양(梁)나라의 왕이던 무제(武帝)를 만났으나 무제는 대사의 뜻을 이해하지 못하였고 대사는 그 길로 낙양(洛陽)의 .. 2018. 7. 9.
한번난 사람 밤이나 낮이나 제 목숨 스스로 깎으며 가나니 옛날 부처님께서 라자그라하 성의 대숲 속에 계실 때였습니다. 그 때 부처님은 여러 제자들과 함께 성안에 들어가 어떤 사람의 공양을 받고 설법하신 뒤에 해질녘이 되어 성을 나오셨습니다. 그때 마침 길에서 많은 소 떼를 놓아 성안으로 몰고 돌아가는 어떤 사람을 만났습니다. 소들은 .. 2018. 7. 9.
부처님의 역할 목갈라나(목련존자)가 부처님께 여쭈었습니다. "부처님이시여, 열반이 있고, 또 부처님께서 열반에 가시는 길을 바르게 가르치셨는데, 왜 어떤 제자는 열반에 도달하고, 어떤 제자는 열반에 도달하지 못합니까?" "목갈라나여, 나는 너에게 묻겠다. 너는 왕사성을 알고 왕사성으로 가는 길.. 2018. 7. 9.
법구경에서 원망으로써 원망을 갚으면 끝내 원망은 쉬어지지 않는다. 오직 참음으로써만 원망은 사라지나니 이 법은 영원히 변치 않으리. 마음에 모진 생각 버리지 못하고 욕심을 따라 치달리면서 스스로 자기를 다스리지 못하면 그는 법의(法衣)에 알맞지 않다. 진실을 거짓으로 생각하고 거짓을 .. 2018. 7. 9.
신찬스님 이야기 중국에 계현이라는 스님이 있었는데, 그 스님 제자 가운데 신찬이라는 상좌가 있었는데, 신찬스님은 그 당시 선객으로 유명한 백장선사에게 찾아가 정진한 뒤 마음을 깨닫고 은사에게로 돌아갔습니다. 상좌를 보자 은사인 계현스님이 묻기를, "너는 나를 떠나 밖으로 나가서 무엇을 하다.. 2018. 7. 9.
진정으로 오래 살고자 한다면 부처님께서 사위국에 계실 때였습니다. 성 안에 팔십 노인이 살고 있었는데, 재산은 많았지만 아주 인색하기로 소문난 노인이었습니다. 어느 날, 그 노인은 궁전과 같은 화려하고 큰 집들을 짓기 시작했습니다. 앞채, 뒤채, 전망대, 난간 등 참으로 호화롭고 웅장한 건물이었습니다. 일이 .. 2018. 7. 9.
발밑을 비춰 보아라,,, 선원(禪院)의 현관에 들어서면 조고각하(照顧脚下)라거나 간각하(看脚下)라고 쓰인 팻말이 붙어 있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조고라는 말은 주의한다, 살펴본 다의 뜻이 있으며 각하라는 말은 발밑이란 뜻이니, 조고각하는 '발밑을 조심하라' '발밑을 주의해 소홀히 행동치 말라'는 뜻이며,.. 2018. 7. 8.
술 독 속에 비친 자신의 그림자,,, 옛날에 어느 젊은 부부가 살고 있었는데, 하루는 남편이 아내에게 술항아리 속의 포도주를 퍼오도록 했습니다. 아내는 술을 퍼내려고 술항아리 속을 들여다 본 순간 깜짝 놀랐습니다. 왜냐하면 그 술 항알 속에는 아름다운 여자가 들어 있었기 때문입니다. 아내는 화가 잔뜩 나서 남편에.. 2018. 7. 8.
공(空) 부처님의 십대제자 가운데 공에 대한 도리를 가장 잘 안다고 해서 해공제일이신 수보리 존자가 길을 가다가 한 바라문을 만났습니다. "세상의 모든 사물이 분명히 존재하는데 당신은 모든 것이 공하다고 한다니 그 공이란 무엇이오?" 수보리 존자는 손가락으로 한 집을 가리키면서, "그대.. 2018. 7. 8.
무상,,, 일체유위법(一切有爲法) 여몽환포영(如夢幻泡影) 여로역여전(如露亦如電) 응작여시관(應作如是觀) "인연으로 이루어진 온갖 현상은 꿈이요, 허깨비요, 물거품, 그림자와 같고 이슬 번개와 같다. 마땅히 이와 같이 보아야 한다." 이 말씀은 금강경의 끝부분에 나오는 사구게로 일체의 현상.. 2018. 7. 8.
삶이란 원래 괴로운 것인가요? / 법상스님 누구나 삶이란 원래 괴롭고 순탄치 않으며 근근이 버텨내야 하는 것으로 생각한다. 고통은 당연히 겪어야 하는 것이다. 우린 나날이 행복한 삶 보다는 늘 문제가 있고, 그 문제와 힘겹게 싸우며 사는 삶을 오히려 정상적으로까지 여긴다. 과연 그럴까? 결론부터 말하면, 그렇지 않다. 삶은.. 2018. 7. 8.
죄(罪)의 무게 어느 사찰에 자주 오는 두 여인이 있었다. 스님이 살펴보니 한 여인은 첫 결혼을 실패하여 홀로 괴로워 하다가 재혼을 하였는데 스스로 큰 잘못을 하였다고 생각하며 늘 참회(懺悔)하는 마음으로 겸손하게 살고, 다른 한 여인은 평생을 살아오면서 지은 죄가 없다고 당당하며 교만스럽게 .. 2018. 7. 8.
문제? 괴로움? 그건 아무것도 아냐 / 법상스님 매사에 문제가 생기지 않도록 노심초사하고 초조해 하는 바로 그 마음이 가장 큰 문제를 가져온다. 문제가 생기는 것이 문제가 아니라 문제가 생기는 것을 문제라고 여기는 바로 그 마음이 문제다. 문제없는 삶이야말로 사실은 가장 큰 문제다. 우주는 다양한 삶의 문제를 통해 우리를 깨.. 2018. 7. 8.
올바로 충고하는 5가지 마음자세 / 법상스님 남에게 충고하고자 할 때에는 다음의 다섯 가지를 생각해야 한다. 충고할 만한 때를 가려서 말할 것이요, 그렇지 못할 때는 침묵을 지킨다. 진심에서 충고하고 거짓 되게 하지 않는다. 부드러운 말씨로 이야기하고, 거친 말을 쓰지 않는다. 의미 있는 일에 대해서만 말하고, 무의미한 일은.. 2018. 7. 8.
칭찬도 비방도 마음에 두지 말라- 중국의 대 사상가인 장자(莊子)에게 어느 날 한 선비가 찾아 왔습니다. 이 선비는 장자의 사상이 크고 높기는 하지만 별 쓸모가 없다고 생각하여 못 마땅하게 여겼습니다. 선비가 장자에게 물었습니다. "선생님의 말씀이 훌륭하기는 하지만 저 앞에 있는 나무처럼 쓸모가 없는 듯합니다. .. 2018. 7. 8.
청산에 살다 가리라. 갓 태어난 인간은 손을 꽉 부르쥐고 있지만 죽을 때는 펴고 있습니다. 태어나는 인간은 이 세상의 모든 것을 움켜잡으려 하기 때문이고 죽을 때는 모든 것을 버리고 아무 것도 지니지 않은 채 떠난다는 의미라고 합니다. 빈손으로 태어나 빈손으로 돌아가는 우리 인생 어차피 다 버리고 .. 2018. 7. 8.
인연은 한 치의 오차도 없다( 집착은 놓고 인연은 받아들인다) 세상을 살아가는 방식이 집착은 놓고 인연은 받아들이는 것입니다. 이 말은 부처님의 가르침을 그대로 실천하는 길이며, 불교의 모든 교리를 실천하는 길이기도 합니다. 이 세상은 인연 따라 만들어지고 인연 따라 소멸하는 인연생기의 법칙에 따라 돌아가고 있습니다. 이 세상이 움직이.. 2018. 7. 8.
녹슨 삶을 두려워하라 - 법정스님 이 육체라는 것은 마치 콩이 들어찬 콩깍지와 같다. 수만 가지로 겉모습은 바뀌지만 생명 그 자체는 소멸되지 않는다. 모습은 여러 가지로 바뀌나 생명 그 자체는 결코 사라지지 않는다. 생명은 우주의 영원한 진리이기 때문이다. 그렇기 때문에 근원적으로 죽음이란 존재하지 않는다. 다.. 2018. 7. 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