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불법과 동행을3005

거울과 세 가지 장애 거울과 세 가지 장애. -성철스님- 거울 불교에서는 본래 마음자리를 흔히 거울에 비유한다. 거울은 언제든지 항상 맑다. 하지만 거기에 먼지가 쌓이면 거울의 환한 빛은 사라지고 깜깜해서 아무 것도 비추지 못한다. 망상은 맑은 거울 위의 먼지와 같고, 무심이란 거울 자체와 같다. 이 거울 자체를 불성(佛性)이니 본래면목(本來面目)이라고 하는 것이다. 모든 망상을 다 버린다는 말은 모든 먼지를 다 닦아 낸다는 뜻이다. 거울에 낀 먼지를 다 닦아 내면 환한 거울이 나타난다. 그리고 동시에 말할 수 없이 맑고 밝은 광명이 나타나서 일체 만물을 다 비춘다. 우리 마음도 이와 똑같다. 이것이 참다운 열반이고, 해탈이며 대자유인 것이다. 세 가지 장애 마음을 닦는 데는 세 가지 장애가 있다. 첫째는 돈이다. 둘째는 색.. 2021. 4. 1.
2021(신축)년 (2차)산사 순례 길에-성주(대성)스님 2021. 3. 17.
인생의 길 인생의 길 갓 태어난 인간은 손을 움켜쥐고 있지만 죽을 때는 그 손을 펴고 있습니다. 태어나는 인간은 이 세상의 모든 것을 움켜잡으려 하기 때문이고 죽을 때는 모든 것을 버리고 아무 것도 지니지 않은 채 떠난다는 의미라고 합니다. 빈손으로 태어나 빈손으로 돌아가는 우리 인생 어차피 다 버리고 떠날 삶이라면 베푸는 삶이 되면 얼마나 좋겠습니까? 당신이 태어났을 때 당신 혼자만이 울고 있었고 당신 주위의 모든 사람들은 미소 짓고 있었습니다. 당신이 이 세상을 떠날 때는 당신 혼자만이 미소 짓고 당신 주위의 모든 사람들은 울도록 그런 인생을 사세요. 시간의 아침은 오늘을 밝히지만 마음의 아침은 내일을 밝힙니다. 열광하는 삶보다 한결같은 삶이 더 아름답고 돕는다는 것은 우산을 들어주는 것이 아니라 함께 비를 맞.. 2021. 3. 15.
成道法語(성도법어) 成道法語(성도법어) 如何是 成道之 本分消息耶 (여하시 성도지 본분소식야) *이 무엇이 도를 성취하는 본분의 소식인가? 耳邊所聞이 摠是本分消息이며 (이변소문이 총시본분소식이며) *귓가에 듣는 바 이 모두가 본분의 (깨달음)소식이며 眼前所覩는 無非解脫境界이라 (안전소도는 무비해탈경계이라) *눈앞에 보이는 모든 것이 해탈경계가 아님이 없음이라. 頭頭物物이 摠是父母未生前에 (두두물물이 총시부모미생전에 旣己成道消息也이니라 기이성도소식야이니라) *가지가지 물건들 모두가 부모에게 태어나기 이전에 이미 깨달음의 소식이니라. 省顧! 省顧!(성고! 성고!) *살펴보고! 살펴보아라! 경자년 성도절에 어두타산 목우한실 세계불교 초대교황 석가산루 2021. 2. 8.
七十卷 廻向偈 (칠십권 회향게) 七十卷 廻向偈 (칠십권 회향게) 隨其所業萬境轉 (수기소업만경전) 衆生相音各不同 (중생상음각부동) 九類衆生悉能現 (구류중생실능현) 應觀業報衆生界 (응관업보중생계) *그 지은 바 업에 따라 일만 경계가 굴러서 *중생의 모습과 음성이 제각기 다르게 *아홉 종류의 중생으로 모두 나타남을 *빈틈없이 중생계의 업보를 관하라. 【業】 범어 karman의 번역. 갈마(羯磨)라 음역(音譯)한다. 조작(造作)의 뜻. 행위(行爲)ㆍ소작(所作)ㆍ의지(意志)에 의한 신심(身心)의 활동. 의지(意志)에 의한 신심(身心)의 생활을 의미한다. ①일반적으로 업(業)을 신(身)·어(語)·의(意)의 삼업(三業)으로 나눈다. 유부(有部)의 해석에 따르면, 이러 이러한 것을 하려고 하는 뜻이 의업(意業)이고, 그 의지를 신체적 행동과 언어적.. 2021. 2. 8.
六十九卷 廻向偈 (육십구권 회향게) 六十九卷 廻向偈 (육십구권 회향게) 發心出家正道路 (발심출가정도로) 不動不退精進力 (부동불퇴정진력) 不着五欲得法樂 (불착오욕득법락) 能明一切生死夜 (능명일체생사야) *바른 도의 길이란 발심 출가하여 *움직이지도 물러가지도 않는 정진력으로 *오욕에 집착하지 않고 진리[法]의 즐거움을 얻어 *능히 생사의 모든 밤을 밝히는 것이니라. 【發心】 마음을 일으킨다는 뜻. 불교적 의미로는 발보리심(發菩提心)의 줄임말로, 발무상보리심(發無上菩提心)이라 하며, ‘위없는 보리심을 일으키는 것’을 말한다. 의미로 깨달음을 구하려는 마음을 일으킴, 깨달음의 경지에 이르려는 마음을 냄, 깨달음의 지혜를 갖추려는 마음을 냄을 의미한다. 일반적으로는 불문(佛門)에 들고자 하는 마음을 일으킴의 의미로도 쓴다. 이외에도 결정발심(決定.. 2021. 2. 8.
六十八卷 廻向偈 (육십팔권 회향게) 六十八卷 廻向偈 (육십팔권 회향게) 普門慈悲觀自在 (보문자비관자재) 南海常住洛迦山 (남해상주낙가산) 七寶莊嚴爲救衆 (칠보장엄위구중) 處處祈求處處應 (처처기구처처응) *(普門)우주의 모든 사물의 일체 진리를 포섭한 자비로우신 관자재보살님께서 *항상 머물러 계시는 남해의 보타 낙가산에는 *중생을 구제하기 위하여 칠보로 장엄하였기에 *곳곳마다에서 구하는 기도를 하면 곳곳(어느 곳)에서나 응답하시느니라. 【觀自在菩薩】 자비로 중생의 괴로움을 구제하고 왕생의 길로 인도하는 보살. 산스크리트로 아발로키테슈바라(Avalokiteśvara)이며, 중국에서 뜻으로 옮겨 광세음(光世音)·관세음(觀世音)·관자재(觀自在)·관세자재(觀世自在)·관세음자재(觀世音自在) 등으로 썼는데 줄여서 관음(觀音)이라 한다. 관세음은 구역이며.. 2021. 2. 8.
복(福)을 지어라. 복(福)을 지어라. 종교를 믿든 믿지 않던 사람들은 누구나 복 받기를 원한다. 사람들이 누리고자 하는 복은 크게 다섯 가지(五慾樂)이다. 먼저 재물이 풍족해서 잘 사는 것(財), 그 다음은 남녀가 좋아하는 사람과 사랑하는 것(色), 또 맛있는 음식을 즐기는 것(食), 이름을 사방에 떨치는 명예(名), 자고 싶을 때 마음껏 잠자는 것(睡)이다. 그런데 이 복이 모든 사람에게 다 오지를 않으니 이게 문제다. 그래서 복을 달라고 신에게 매달리고 부처님께 기도드린다. 하지만 복은 아무나 받을 수 있는 것이 아니다. 복 받을 준비가 된 사람만이 받을 수 있다. 그래서 부처님은 복을 달라고 하지 말고 지으라고 가르치신다. 농부가 밭을 가는 것처럼 복을 짓고 자기가 거두는 것이다. 부처님께서 어느 날 제자들에게 복 .. 2021. 1. 21.
六十七卷 廻向偈 (육십칠권 회향게) 六十七卷 廻向偈 (육십칠권 회향게) 財法二施功德海 (재법이시공덕해) 福德智慧諸莊嚴 (복덕지혜제장엄) 生死風開正覺華 (생사풍개정각화) 諸法性海見諸佛 (제법성해견제불) *재물을 삼보전에 보시하는 것과 부처님의 법[眞理]을 중생에게 전하는 두 가지 보시는 공덕의 바다라 *복과 덕과 지혜로 모두를 장엄하여 *나고 죽는[生死] 바람이 바른 깨달음의 꽃을 피워서 *모든 진리[法]의 성품 바다에서 모든 부처님을 뵐 수 있느니라. 【財施】 재시는 누구든지 구하는 사람이 있으면 능력에 따라서 재물을 베풀고, 스스로 인색하고 탐욕한 생각을 버려서 구하러 온 사람으로 하여금 기쁨을 얻게끔 하는 것이다. 【法施】 법시는 중생이 진리를 구하러 오거든 자기가 아는 대로 좋은 방편을 써서 이야기해 주되, 명예나 이익이나 존경을 받.. 2021. 1. 12.
六十六卷 廻向偈 (육십육권 회향게) 六十六卷 廻向偈 (육십육권 회향게) 十惡能斷得平安 (십악능단득평안) 十波羅蜜登彼岸 (십바라밀등피안) 能知能說菩薩道 (능지능설보살도) 光明遍照諸世間 (광명편조제세간) *열 가지 악을 능히 끊어 평안을 얻어서 *십바라밀로 피안에 올라 *능히 보살도를 알아서 설하면 *광명이 모든 세간에 두루 비추리라. 【十波羅蜜】 대승불교 보살의 열 가지 수행덕목을 말하며, 십바라밀의 바라밀(波羅蜜)은 산스크리트어 pāramitā의 음사, 십도(十度)·십도피안(十到彼岸)·십승행(十勝行)이라고도 한다. 육바라밀에다가 마지막의 반야(般若:智慧)바라밀을 다시 분류하여 네 가지 종류를 더한 것이다. 우리나라 불교에서 가장 중요시하는 보살행(菩薩行)이며, 육바라밀(六波羅蜜)의 연장이기도 하다. 대승불교의 일반 보살행은 처음 보시(布施.. 2021. 1. 12.
六十五卷 廻向偈 (육십오권 회향게) 六十五卷 廻向偈 (육십오권 회향게) 因陀羅網陀羅尼 (인타라망다라니) 成就諸法陀羅尼 (성취제법다라니) 讚供三寶福德海 (찬공삼보복덕해) 般若明燈破諸闇 (반야명등파제암) *인타라망의 다라니는 *모든 진리를 성취하는 다라니로다. *삼보를 찬탄하며 공양하는 것은 복덕의 바다이며 *반야는 밝은 등불이라, 모든 어두운 것을 파하느니라. 【因陀羅網】 불교의 신적 존재 가운데 하나인 인다라(Indra), 즉 제석천의 궁전을 장엄하는 그물을 가리키는 불교용어이다. 범어로는 indrajāla이다. 불교의 욕계(欲界)에 속한 천신(天神)들의 왕인 인드라, 즉 제석천이 머무는 궁전 위에 끝없이 펼쳐진 그물이다. 사방으로 끝없는 이 그물의 그물코에는 보배구슬이 달려 있고 어느 한 구슬은 다른 모든 구슬을 비추고 그 구슬은 동시에.. 2021. 1. 12.
六十四卷 廻向偈 (육십사권 회향게) 六十四卷 廻向偈 (육십사권 회향게) 永破無明三毒心 (영파무명삼독심) 欲滅衆生煩惱海 (욕멸중생번뇌해) 先發三貌三菩提 (선발삼먁삼보리) 當從受敎善知識 (당종수법선지식) *영원히 무명과 삼독심(세가지 독한 마음)을 깨뜨려 *중생들의 번뇌의 바다를 멸하고자 할진데 *먼저 삼먁삼보리를 발하여 *마땅히 선지식을 따라 가르침을 받을 지어다. 【無明】 불교에서 영원히 변하지 않는 진리라고 하는 고제(苦諦) ·집제(集諦) ·멸제(滅諦) ·도제(道諦)의 근본의(根本義)에 통달하지 못한 마음의 상태. 십이인연(十二因緣)의 하나이다. 현상계의 모든 사물이 무상(無常) ·무아(無我)함을 모르고 갈애(渴愛)를 일으켜 윤회(輪廻) ·상속(相續)의 원인이 되는 것을 말한다. 그러므로 무명은 가장 근본적인 번뇌(煩惱)이다. 불교는 인.. 2020. 12. 18.
六十三卷 廻向偈 (육십삼권 회향게) 六十三卷 廻向偈 (육십삼권 회향게) 若欲親見善知識 (약욕제견선지식) 正行覺路四攝法 (정행각로사섭법) 悉使充足轉輪福 (실사충족전륜복) 成就親見無障碍 (성취친견무장애) *만약 선지식을 친견하고자 할진댄 *깨달음의 길인 사섭의 진리를 바르게 행하면 *전륜성왕의 복을 다 충족하여 *선지식을 친견함에 막힘이나 걸림이 없으리라. 【善知識】 성품이 바르고 행이 곧고 덕행을 고루 갖추어 바른 도[正道]를 가르쳐 이끌어주는 불교지도자를 가리키는 불교용어. 범어 kalyāṇa-mitra, 팔리어 kalyāṇa-mitta의 번역이며, 가라밀(迦羅蜜)·가리야낭밀달라(迦里也曩蜜怛羅) 등으로 음역한다. 선지식(善智識)·선친우(善親友)·지식(知識)·선우(善友)·친우(親友)·승우(勝友)라고도 한다. 좋은 친구라는 뜻이며, 불도(佛道.. 2020. 12. 18.
六十二卷 廻向偈 (육십이권 회향게) 六十二卷 廻向偈 (육십이권 회향게) 淸淨無垢是大慈 (청정무구시대자) 無側圓滿是大悲 (무측원만시대비) 能竭一切煩惱海 (능갈일체번뇌해) 一切衆生悉安穩 (일체중생실안온) *때(걸리는 마음) 없이 깨끗하고 調澈(조철)한 마음이 대자이며 *원만하여 치우치는 마음 없는 것이 대비이라 *일체 모든 번뇌의 바다를 마르게 하여 *일체 모든 중생의 몸과 마음을 고요하게 하고 편안하게 하느니라. #흔히 말하기를 불교의 자비와 기독교의 사랑은 같다고 한다. 그러나 자비와 사랑은 다르다! *사랑이란(사전적으로) 1-어떤 사람이나 존재를 몹시 아끼고 귀중히 여기는 마음. 2-또는 남을 이해하고 돕는 마음이라 한다. *하나님의 사랑에 대하여 (요3:16)에 죄인을 구원하기 위해 아들을 아끼지 않으신 다함없는 사랑. (롬8:39)에.. 2020. 12. 18.
六十一卷 廻向偈 (육십일권 회향게) 六十一卷 廻向偈 (육십일권 회향게) 一毛孔中入法界 (일모공중입법계) 一法相入一切法 (일법상입일체법) 因陀羅網攝法界 (인타라망섭법계) 普賢修行諸大願 (보현수행제대원) *한 터럭 구멍가운데 법계가 들어가고 *하나의 진리에 일체의 모든 진리가 서로서로 들어가 *인타라망이 법계를 거둠은 *모두가 보현보살이 수행한 대원이니라. 【法界】 산스크리트어 다르마다투(Dharmadhatu)의 역어이다. 부파불교에서 법계는 의식의 대상이 되는 모든 사물을 가리킨다. 반면, 일반적으로 대승불교에서는 법(法)을 모든 존재 또는 현상으로 해석하여 모든 존재를 포함한 세계, 온갖 현상의 집합으로서의 우주를 뜻하며, 또한 모든 현상의 본질적인 양상, 즉 진여(眞如)까지도 뜻한다. 대승불교 가운데에서도 특히 화엄종에서는 법계를 연기의.. 2020. 12. 18.
六十卷 廻向偈 (육십권 회향게) 六十卷 廻向偈 (육십권 회향게) 雖在殊勝逝多林 (수재수승서다림) 不能遠離都妄想 (불능원리도망상) 不見無上解脫城 (불견무상해탈성) 卽見雙趺大威德 (즉견쌍부대위덕) *비록 수승한 서다림에 있다 하더라도 *모든 망상을 멀리 떠나지 못 하면 *최상의 해탈성은 보지 못 하리니 *곧 바로 쌍부의 위대한 덕을 볼지어다. 【逝多林】 수닷타가 석가모니에게 바친 기원정사가 있는 숲. 본디 기타 태자의 소유지였으므로 이렇게 이른다. 【妄想】 범어 vikalpa의 번역. 분별(分別)이라고 번역하며, 망상분별(妄想分別)ㆍ허망분별(虛妄分別)ㆍ망상전도(妄想顚倒)라고도 하고, 망념(妄念)ㆍ망집(妄執) 등도 거의 같은 의미로 쓰인다. 망상이란, 마음의 집착으로 인해 사물의 본래 모습을 분간하지 못하고 함부로 잘못 생각하는 것을 망상이.. 2020. 12. 18.
五十九卷 廻向偈 (오십구권 회향게) 五十九卷 廻向偈 (오십구권 회향게) 一毛端中諸刹海 (일모단중제찰해) 菩薩智燈能破闇 (보살지등능파암) 覺豈有他在世間 (각기유타재세간) 現種種法巧幻師 (현종종법교환사) *한 터럭 끝에도 모든 찰해가 있어 *보살의 지혜 등불이 능히 어두움을 파하고 *깨달음은 세간에 있거늘 어찌 별도로 다른 곳에 있다고 하는가? *나타나는 가지가지 진리라는 것도 (환사)요술쟁이의 놀음이로다. 【刹海】 찰(刹)은 범어(梵語)로 토지를 말한다. 찰해란 땅과 바다를 뜻하는데, 시간과 공간을 초월하여 무한하고, 무수히 넓고, 법계에 가득찬의 뜻으로도 쓰인다. 【菩薩】 구도자. 특히 대승불교에 있어서의 이상적인 인간상. 산스크리트어 보디사트바(Bodhisattva)의 음사(音寫)인 보리살타(菩提薩埵)의 준말이다. 그 뜻은 일반적으로 ‘.. 2020. 12. 18.
五十八卷 廻向偈 (오십팔권 회향게) 五十八卷 廻向偈 (오십팔권 회향게) 如夢虹霓是四相 (여몽홍예시사상) 四果二乘亦如是 (사과이승역여시) 常樂我淨都虛妄 (상락아정도망상) 但觀一念寂靜意 (단관일념적정의) *꿈과 무지개와 같은 것이 사상이니 *사과와 이승도 또한 이와 같으며 *상락아정도 모두 허망한 것이라 *다만 한 생각은 고요하고 고요한 마음이라는 것을 관 할지어다 【四相】 불교에서 인생 일기(一期)의 네 가지 모습, 또는 만물의 변화하는 유위전변(有爲轉變)의 모습을 네 가지로 분류한 것. ① 일기(一期)의 사상: 생(生)·노(老)·병(病)·사(死)를 말하는데, 과보(果報)사상이라고도 한다. ② 유위(有爲)의 사상: 만물의 변화를 가리키는 4종의 상(相)이다. 유위는 무위(無爲)와 대비되는 것으로 인연의 제화합(諸和合)에 의하여 생멸변화하는 .. 2020. 12. 18.
五十七卷 廻向偈 (오십칠권 회향게) 五十七卷 廻向偈 (오십칠권 회향게) 勤修八聖菩薩道 (근수팔성보살도) 超脫三乘智莊嚴 (초탈삼승지장엄) 不增不減本自性 (불증불감본자성) 憶念三寶菩薩道 (억념삼보보살도) *부지런히 팔성의 보살도를 수행하여 *삼승을 뛰어넘는 지혜로 장엄할지어다. *본래 자성이란 덜 하는 것도 아니며, 더하는 것도 아니니 *삼보님을 기억하고 생각하는 것이 보살의 길이니라. 【八聖道】 불교에서 실천 수행(修行)하는 중요한 종목 팔종(八種). 팔정도지(八正道支)•팔성도지(八聖道支)•팔정도분(八正道分)•팔정도(八正道)라고도ᄒᆞ며, 괴로움의 소멸에 이르는 여덟 가지 바른 길을 말한다. 산스크리트어 āryāṣṭāṅgika-mārga, 팔리어 ariya-aṭṭhaṅgika-magga (1) 정견(正見). 바른 견해. 연기(緣起)와 사제(四.. 2020. 12. 18.
五十六卷 廻向偈 (오십육권 회향게) 五十六卷 廻向偈 (오십육권 회향게) 爲首大慈救護衆 (위수대자구호중) 究竟大悲度脫衆 (구경대비도탈중) 權實雙全是如來 (권실쌍전시여래) 心行無畏到彼岸 (심행무외도피안) *중생을 구하여 보호하는 대자를 처음으로 삼고 *중생을 고뇌에서 건저 해탈케 하는 대비를 마지막으로 삼아서 *권대승과 실대승 두 가지를 갖추면 이를 여래라하고 *두려움이 없는 마음과 행동이 피안에 도달 하는 것이니라. 【權大乘】 방편설(方便說)로서의 대승불교 또는 대승불교 중의 방편교설. 권교대승(權敎大乘)·대승권교(大乘權敎)·권대(權大)라고도 한다. 중생의 근기가 약하여 부처님의 진실한 교법을 그대로 받아들일 수 없는 이들을 위하여, 그를 진실교(眞實敎)에 끌어 들이려는 방편·수단으로 실(實)이 아닌 권(權)으로 아직 진실한 뜻을 나타내지 .. 2020. 12. 18.
五十五卷 廻向偈 (오십오권 회향게) 五十五卷 廻向偈 (오십오권 회향게) 取着佛身有爲法 (취착불신유위법) 不着佛身無爲法 (불착불신무위법) 有爲無爲不可得 (유위무위불가득) 發願功德是爲佛 (발원공덕시위불) *부처의 몸에 집착하는 것은 유위법이요 *부처의 몸에 집착하지 않는 것이 무위법이라 *유위법이나 무위법으로는 얻을 수가 없고 (집착하거나 집착하지 않거나에 참다운 부처를 볼 수가 없느니라) *발원과 공덕이 부처가 되느니라. 【有爲法】 유위(有爲, 산스크리트어: saṃskrta, 팔리어: savkhata, 영어: created, formed, conditioned)에서 위(爲)는 위작(爲作)·조작(造作: 만들다)의 뜻으로, 유위는 만들어진 것, 조작된 것, 다수의 요소가 함께 작용된 것, 여러 인연이 함께 모여서 지은 것, 인연으로 말미암아 조.. 2020. 12. 18.
五十四卷 廻向偈 (오십사권 회향게) 五十四卷 廻向偈 (오십사권 회향게) 2020. 12. 18.
五十三卷 廻向偈 (오십삼권 회향게) 五十三卷 廻向偈 (오십삼권 회향게) 十種善知菩提本 (십종선지보리본) 入佛智慧爲度衆 (입불지혜위도중) 戒爲無上菩提本 (계위무상보리본) 佛是一切智慧燈 (불시일체지혜등) *열 가지 선지식은 보리가 근본이라. *부처의 지혜에 들어가 중생을 제도하게 되며 *계는 위없는 보리의 근본이라 *부처의 모든 지혜등불이 되느니라. 大方廣佛華嚴經卷第五十三 (대방광불화엄경권제오십삼) 離世間品第三十八之一(이세간품제삼십팔지일): 38. 離世間品(이세간품) [1] 중에서 爾時普賢菩薩 告普慧等 諸菩薩言 (이시보현보살 고보혜등 제보살언) *이때 보현보살이 보혜보살과 여러 보살들에게 말하였다. 佛子 菩薩摩訶薩 有十種依 何等為十 (불자 보살마하살 유십종의 하등위십) *“불자들이여 보살마하살은 열 가지 의지가 있나니 무엇이 열인가. 所謂以菩.. 2020. 12. 18.
五十二卷 廻向偈 (오십이권 회향게) 五十二卷 廻向偈 (오십이권 회향게) 諸佛無色無一形 (제불무색무일형) 菩提無相無生滅 (보리무상무생멸) 諸佛境界難可測 (제불경계난가측) 種種境界從心生 (종종경계종심생) *모든 부처님은 색이 없어 모양도 없고 *보리는 모습이 없어 생멸이 없으니 *모든 부처님의 경계를 헤아리기 어려움은 *가지가지 경계가 마음 따라 생기기 때문이니라. 【菩提】 수행한 결과가 얻어지는 깨달음의 지혜, 또는 그 지혜를 얻기 위한 수도 과정을 이르는 말. 산스크리트 보디(Bodhi)를 음역한 말로, 의역하면 각(覺)·지(智)·지(知)·도(道)라 한다. 불교의 이상인 불타정각(佛陀正覺)의 지혜를 가리키기도 하고, 대승의 길을 걷는 보살과 소승의 길을 걷는 성문(聲聞)·연각(緣覺)이 수행하여 얻는 불과(佛果)를 가리키기도 한다. 불과를 .. 2020. 12. 18.
五十一卷廻向偈 (오십일권회향게) 五十一卷廻向偈 (오십일권회향게) 청정대사께서 전화가 왔다. 현재 한국불교에서 수지독송하는 천수경의 출처도 확연하게 알길이 없고, 그 내용이 이것저것으로 모아 놓은 것 같다고 하시기에 몇 가지로 의견을 말씀드렸다. 1-천수경의 대비주에 음역이 잘못되었고 2-천수천안관세음보살에 대한 내용으로만 재편집하여야 하며 3-개경게는 중국의 측천무후가 지은 게송이므로 다시 지어야 한다고 말씀 올리니, *청정대사께서 교황성하께서 게송을 지어 달라고 말씀하시기에, 마침 제3차 대방광불화엄경 50권 사경을 원만회향을 하고 51권 사경중이라 대방광불화엄경 제50권에 운하시기를 대자대비에 대한 말씀과 51권에 팔만사천의 말씀을 보고 이를 바탕으로 51권의 회향게를 개경게로 삼아 지어 본다. *모든 경전의 부처님 말씀은 팔만사천.. 2020. 12. 18.
五十卷 廻向偈 (오십권 회향게) 五十卷 廻向偈 (오십권 회향게) 勤修功德無數劫 (근수공덕무수겁) 如來正覺莊嚴身 (여래정각장엄신) 四輪本性無生滅 (사륜본성무생멸) 三世平等到彼岸 (삼세평등도피안) *수 없는 겁 부지런히 공덕을 닦아 *바른 깨달음으로 여래의 몸을 장엄하였도다. *생멸이 없는 것이 사륜의 본래 성품이니 *삼세가 평등하면 피안에 이르니라. 【功德】 불교에서 장차 좋은 과보를 얻기 위해 쌓는 선행을 말한다. 범어 Guna를 번역한 말로, 연기(緣起)와 윤회를 근본으로 하는 불교에서 가장 중시하는 행위의 하나이다. 공덕의 종류는 냇물에 징검다리를 놓아 다른 사람들이 쉽게 건널 수 있게 하는 월천공덕(越川功德), 가난한 사람에게 옷과 음식을 주는 구난공덕(救難功德)·걸립공덕(乞粒功德), 병든 사람에게 약을 주는 활인공덕(活人功德) .. 2020. 12. 18.
四十九卷廻向偈 (사십구권 회향게) 四十九卷廻向偈 (사십구권 회향게) 衆生自性勝妙心 (중생자성승묘심) 諸佛平等善巧智 (제불평등선교지) 六根各有諸刹海 (육근각유제찰해) 刹海各有亦如是 (찰해각유역여시) *수승하고 오묘한 마음은 중생의 성품이며 *최선인 방편의 지혜는 모든 부처님께서 평등하기 때문이라. *육근마다 각각 모든 찰해가 있고 *이와 같이 찰해마다 각각 육근이 있느니라. 【自性】 산스크리트 스바하바(svabhāva)를 번역한 말이다. 다른 것과 혼동되지 않으며, 변하지도 않는 독자적인 본성을 의미한다. 해석은 크게 세 가지로 나누어 할 수있다. 첫째, 변계자성·의타자성·원성자성의 삼성(三性) 또는 《능가경》의 집성자성(集性自性)·성자성(性自性)·상성자성(相性自性)·대종성자성(大種性自性)·인성자성(因性自性)·연성자성(緣性自性)·성성자성(.. 2020. 12. 17.
四十八卷 廻向偈 (사십팔권 회향게) 四十八卷 廻向偈 (사십팔권 회향게) 摩尼光中長廣舌 (마니광중장광설) 妙音遍覆三千界 (묘음펀복삼천계) 天鼓妙聲漫法海 (천고묘성만법해) 三業淸淨諸衆生 (삼업청정제중생) *팔만사천의 법문을 마니주 광명 가운데 말씀하시니 *삼천대천세계에 오묘한 음성이 두루 덮지 않음이 없고 *진리의 바다에 오묘한 하늘 북소리 흘러넘치니 *모든 중생의 삼업이 맑고 깨끗하여 지도다. 【摩尼】 산스크리트어, 팔리어 maṇi의 음사. 주(珠)ㆍ보(寶)ㆍ무구(無垢)ㆍ여의(如意)ㆍ보주(寶珠) 혹은 여의주(如意珠)라 한다. 진실한 말 가운데 가장 진실 되고 참다운 말, 즉 부처의 팔만사천법문을 말하기도 한다. 이 구슬은 용왕의 뇌속에서 나온 것이라 하며, 사람이 이 구슬을 가지면 독이 해칠 수 없고, 불에 들어가도 타지 않는 공덕이 있다고.. 2020. 12. 17.
겨울나무에서 침묵을 겨울나무에서 침묵을.-법정스님- 겨울철 나무들은 그대로가 침묵의 원형이다. 떨쳐버릴 것들을 죄다 훌훌 떨쳐버리고 알몸으로 의연히 서 있는 나무들을 바라보고 있으면 침묵의 실체 같은 것을 감지할 수 있다. 저 산마루에 빽빽이 서 있는 나목들은 겨울 산의 아름다운 풍경이다. 허공을 배경으로 하고 있어 나무들의 자태가 더욱 정답게 다가선다. 산마루의 나목림 사이로 달이 떠오를 때, 나무와 달은 둘이면서 하나를 이룬 겨울 산의 신비롭고 황홀한 아름다움이다. 겨울 숲을 대하고 있으면 우리 안에서도 침묵이 차오른다. 침묵의 의미를 거듭 챙기게 된다. 평소에 무심히 쏟아버린 말의 가벼움과 침묵의 무게에 따른 그 상관관계를 헤아린다. 추위를 피해 겨울 산을 떠났다가도 침묵의 숲이 그리워 다시 찾아드는 것은 물을 벗어난.. 2020. 11. 19.
37 조도법-종합 37 조도법-종합. 대인관계 속 수행은 가장 효과적인 방법 37가지 실천수행은 선한 심리상태 유발 우리는 앞에서 깨달음을 성취하는데 근본 바탕이 되는 37가지 실천수행을 대략적으로 살펴보았다. 여기서 대략적이라는 말은 37조도법은 이론이 아니라 실천수행 항목이기 때문에 말로서 장황한 설명이 필요한 것이 아니라는 의미이기도 하다. 사실 대부분의 우리들에게 37 조도법은 초기불교 수행법이라고 여겨왔기 때문에 어떤 의미에서는 다소 생소하고 거리감이 느껴지는 측면도 없지 않다. 그러나 수행법이 행해졌던 시기만으로 초기불교, 대승불교, 또는 여타의 불교전통을 구분짓는 것이 마음을 닦고 깨달음을 얻는 일에 특별한 의미가 있는 것은 아니다. 중요한 것은 우리들이 각각의 수행법을 어떤 자세로 어떻게 사용하고, 어떤 목.. 2020. 11. 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