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 마음(眞我)을 꽃피우는 삶.
참 마음(眞我)을 꽃피우는 삶. 인생의 하수(下手)는 세상살이가 지옥이고, 인생의 고수(高手)는 세상살이가 놀이터인데, 진짜 고수는 이 세상을 더불어 사는 사람이고 합니다. 최고수는 무슨 일이든 즐겁게 하는 사람으로 참 마음(眞我)의 주인공으로 사는 사람입니다. 지공(誌公)스님께서 말하기를, ‘형상 있는 몸속에 성품이 곧 부처님 몸이요, 무명의 길 위에 생멸 없는 길이다. 또 영가 스님은, 무명의 실다운 성품이 곧 부처님 몸이요, 허깨비 같은 빈 몸이 곧 법신(法身)이다’고 하였다. 규봉 스님은 말하기를, ‘마음이란 텅 비어 순수하며 빛나고, 신령스럽게 밝아 가고 옴이 없는지라, 가만히 과거· 현재· 미래에 통하고, 가운데도 아니요 밖도 아니면서 시방에 두루 사무친다. 없어지지도 않고 나지도 않는데, 어..
2020. 8. 10.
염불을 왜 하나요?
염불을 왜 하나요? 염불이란 부처님이 곧 진리의 실체이므로 진리를 염한다는 뜻이기도 하며, 염불을 통해 부처님의 진리, 지혜를 이끌어내고, 번뇌를 소멸시키며 업장을 녹아내는 작업이다. 일심으로 관세음 보살님과 부처님을 염하며 재불 보살과 하나가 되게 하는 성스러운 작업입니다. 염불을 크게 열심히 용맹스럽게 하면 10가지의 커다란 공덕이 증진되는데, 이를 고성염불십종 공덕이라 합니다. 고성염불십종공덕은, 첫째, 용맹스럽게 염불하면 능히 졸음을 없애주고, 둘째, 마군에 두려워 도망치므로 그 공덕이 수승하며, 셋째, 염불이 시방에 퍼져 시방을 밝히므로 공덕이 크며, 넷째 삼악도(지옥, 아귀, 축생)들이 염불 소리를 듣고 고통을 쉬게 되어 그 공덕이 크며, 다섯째, 다른 음성이 들리지 않아 정신 통일이 용이하며..
2020. 7. 31.
경전의 분류
경전의 분류 경전은 크게 경(經), 율(律), 논(論) 세가지[삼장(三藏)]로 분류하고 있다. 이것을 시대적이며 사상적으로 구분하여 분류할 경우 대승불교가 일어나기 이전까지의 경전은 원시경전 최고 불전인 숫타니파타, 아함경, 열반경, 범망경, 법구경, 자타카, 백유경, 유교경, 밀린다왕문경 등을 묶어 소승경전이라 하고, 대품반야경, 반야심경, 금강경, 법화경, 무량의경, 유마경, 화엄경, 무량수경, 아미타경, 능가경 등을 묶어 대승경전이라 한다. 경전을 대승경전과 소승경전으로 이분하는 것은 인도로부터 내려오는 습관에 지나지 않으며 엄밀하게 말하면 대·소승 어디에도 속하지 않는 경전이 많다. 소승경전은 아함경에 국한하지만 대승경전은 여러 가지로 나눌 수 있어 소·대승분류는 정밀하지도 않으며 큰 의미도 없다..
2020. 7. 6.